초대의 글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
2019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
2019. 10. 10 ~ 12
신명 나는 마을 축제,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어우러진 춤사위, 매일 사용하는 가구와 생활 공예품을 만드는 솜씨
무형의 문화유산은 일정한 형태를 가진 유산과는 달리 인식하기 쉽지 않지만 문화유산이 가지는 본질적 가치를 전달하는 것으로 유산의 정신에 해당합니다. 유네스코가 무형유산을 인류 창조성, 문화 다양성의 보고로 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살아있는 유산은 세대를 이어가며 전승되면서도 그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특성이 있어서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시대 보통사람의 생활에 있어 큰 가치를 가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념의 생소함과 정형성이 없는 특성으로 인해 무형문화유산이 우리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쉽게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무형문화유산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일상을 즐겁게 하고, 살만한 사회를 만들며,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살아있는 유산이 우리 삶을 어떻게 풍부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지, 지속가능한 발전과 개인 역량 강화에 있어 어떤 가치를 발휘하는지 ‘향유와 참여’, ‘결속과 존중’, ‘탐구와 배움’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기관의 철학과 실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 포럼을 통해 누군가는 생활 속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발견할 것이며, 누군가는 미래의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무형문화유산 분야 종사자와 전문기관에게는 보다 동시대적인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무형문화유산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합니다.
개개인에 힘을 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