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미 카토는 와카야마대학교 관광과/관광대학원 교수이자 무사시노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또한 필리핀대학교 아시아관광연구소 객원교수이자, 지속가능관광진흥센터, 아시아태평양관광교환센터(일본 유엔세계관광기구), 오사카대학교, 인도글로벌히말라야탐험대(Global Himalayan Expedition India) 등의 기관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지속가능관광기준(GSTC Criteria)과 그녀가 주도한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16년 개발된 일본지속가능관광기준(JSTS-D)을 이행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세계여행관광위원회(WTTC)의 ‘미래를 위한 관광 상'(Tourism for Tomorrow Award)의 현장 감사관을 역임했다.
그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공동체 개발, 교육, 연구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관심사로는 재난복구, 공동체 회복력(후쿠시마 대피 구역에서 공동체 유산 복원), 여성의 전통 생태학적 지식(해녀, 포경 공동체의 윤리), 느린 관광과 복지중심관광(순례 관광) 등이 있다. 학술 출판물 외에도 공공미술 설치, 다큐멘터리, 공연 등 창의적인 작업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그녀는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있어 창의적 영감과 공동체의 힘이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 호주에서 24년 동안 퀸즐랜드대학교와 그리피스대학교 등에서 다양한 역량으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 일본에서 국가와 지역, 세계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